'2026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 성공적 마무리, 우리 동네 헌 책 기부 방법은?
'2026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 성공적 마무리, 우리 동네 헌 책 기부 방법은?

2026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는 교보문고, 세이브더칠드런, SK이노베이션이 협력하여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도서관을 지원하는 캠페인입니다.

디지털 기기가 범람하는 시대에도 ‘종이책’이 가지는 정서적 발달과 상상력 자극의 효과는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도시에 비해 도서관이나 대형 서점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농어촌 지역의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책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도농 간 교육 인프라 격차’라는 우리 사회의 오랜 과제를, 기업과 시민들의 따뜻한 연대로 풀어낸 훌륭한 대안적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든 ‘1+1 매칭’ 나눔

지난 7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교보문고, 세이브더칠드런, SK이노베이션은 농어촌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2026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를 알렸습니다. 이는 문화 소외 지역 아이들의 독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행복드림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눈여겨볼 점은 이 캠페인이 기업 혼자서 주도하는 일방적 자선 활동이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 나눔을 끌어내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기능했다는 것입니다. 시민들이 교보문고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나 오프라인 광화문점 전용 기부 매대에서 추천 도서를 선택해 기부하면, 교보문고와 SK이노베이션이 동일한 수량의 도서를 추가로 기부하는 ‘1+1 매칭’ 방식으로 운영되어 나눔의 온기를 두 배로 키웠습니다.

전문가와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도서관

기부되는 도서의 목록 또한 특별했습니다. 교보문고 MD 추천 도서는 물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읽고 싶어 하는 희망도서가 포함되어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흥미로운 지식의 창고를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정성 어린 지원은 이미 놀라운 성과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전국 25개 시골 지역아동센터에 약 2만여 권의 도서를 지원한 결과, 참여 아동들의 독서 습관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이번 시민 참여 캠페인을 통해 농어촌 지역 7곳에 행복드림 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하여, 누적 32곳으로 그 혜택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민은 나눔의 기쁨을, 아이들은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기회를 얻으며 서로의 세계가 ‘책’을 매개로 다정하게 연결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착한 정보] 일상에서 실천하는 헌 책 기부 3가지 방법

뜻깊은 책Dream 프로젝트는 마무리되었지만, 나눔에 동참하고 싶어지셨나요? 오늘 퇴근 후 방 한구석에 있는 책장을 훑어보는 건 어떨까요? 나에게는 이미 지나간 과거의 지식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슴 뛰는 내일의 꿈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중고 책을 기부하고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나눔과 환경을 동시에! ‘공익 스토어’ 기증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돕고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익 스토어에 안 보는 책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 아름다운가게 (beautifulstore.org): 전국 매장 직접 방문 또는 3박스 이상 시 방문 수거 신청 가능 (홈페이지/앱 이용)

  • 굿윌스토어 (goodwillstore.org): 집에서 안 쓰는 물건과 함께 기증 가능, 50점 이상 시 방문 수거 신청 가능

2. 우리 동네 아이들의 지식 창고, ‘작은도서관’ 기증 동네 곳곳에 자리한 ‘작은도서관’은 늘 새로운 도서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동용 그림책이나 동화책, 청소년 문학 등은 지역 아이들에게 훌륭한 마음의 양식이 됩니다.

  • 참여 방법: 거주지 인근의 구립 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에 전화해 기증 가능 여부와 필요한 도서 장르를 문의한 후 방문해 주세요. (보통 출판된 지 5년 이내의 훼손 없는 책을 선호합니다.)

3. 가장 직접적인 온기 전달, ‘지역아동센터’ 문의 농어촌이나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직접 책을 선물하고 싶다면, 동네의 지역아동센터나 보육원에 문을 두드려 보세요.

  • 참여 방법: 아동권리보장원(ncrc.or.kr) 홈페이지에서 우리 동네 지역아동센터를 검색한 후, 아이들의 연령대에 맞는 책이 필요한지 먼저 확인하고 기부할 수 있습니다.

💡 착한 기부를 위한 작은 에티켓 기부 전, 책의 상태를 한 번만 더 확인해 주세요. 심한 얼룩이 있거나 낙서가 많은 책, 철 지난 수험서나 잡지, 부피가 너무 큰 전집류는 아쉽게도 쓰임새를 찾기 어렵습니다. ‘내가 혹은 내 아이가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누군가에게도 가장 좋은 선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