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7월부터 연말까지 시니어안전모니터링단과 협력해 불량 공중선을 정비한다고 발표했다.
시니어안전모니터링은 강남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사업으로, 60세 이상 구민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 60시간씩 순찰을 진행한다. 이들은 거리의 도로와 교통안전 등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발견 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민원 신고를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구는 기존 공공시설물과 교통안전 분야에 집중되었던 이 인력을 올해 처음으로 불량 공중선 정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26일 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전문가가 모니터링 요원들에게 불량 공중선 점검 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모니터링단과 22개 동 주민센터의 순찰 점검 사항을 종합 검토한 후, 각 통신사(KT, SKB, SKT, LGU+, 딜라이브, 드림라인, 세종텔레콤)와 합동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초부터 불량 공중선 민원이 잦은 지역을 선정해 통신사업자와 월 2회 집중 정비를 추진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추진하는 ‘공중케이블 정비 절차 개선 시범사업’으로 논현초등학교 통학길과 역삼동 상업지구가 해당 지역이다. 모니터링단은 이 지역의 이면도로를 순찰하며 집중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 모니터링단의 꼼꼼한 순찰 활동이 행정력의 빈틈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마·태풍이 잦은 여름철을 맞아 불량 공중선을 선제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