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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을 휩쓴 태풍을 비롯한 미국 내의 여러 이상기후 현상들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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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있었던 사례들만을 최근 순서대로 알아보면 1월에 일어났던 갑작스러운 ‘북미 한파(North American Cold Wave)’와 ‘캘리포니아 산타아나 산불 및 LA 대형 화재(Southern California Wildfires)’ 그리고 ‘걸프 코스트 대설 보라(Gulf Coast Blizzard)’가 있다. 4월 초에는 미국 중서부 및 남부에 토네이도 및 홍수(Midwest and South Tornado Outbreak) 5월에는 메인, 뉴햄프셔 등 북동부 지역에 노’이스터(미국 동부 해안에서 겨울철과 초봄에 자주 발생하는 강력한 폭풍 시스템, 유래는 Northeast Wind)(Nor’easter in the Northeast)가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 가장 최근이었던 7월 중순에는 텍사스 힐 컨트리 홍수(Country Texas Flash Floods)가 발생했었다.

​   가장 대표적이었던 세 개의 사례들에 대해 더욱 깊게 파고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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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북미 한파 (North American Cold 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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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일부터 1월 27일 사이에 발생하였으며, 텍사스부터 북동부까지 광범위적으로 일어났던 한파이기도 하다. 당시 추위로 인해 18명 이상이나 되는 사람들이 사망하였으며, 대규모 정전과 학교, 그리고 교통이 마비되는 일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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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의 찬 공기를 잡아두는 역할을 하던 ‘극 소용돌이(Polar Vortex)’가 약해지며 해당 공기가 남하하여 발발했던 이상기후 현상이다. 이로 인해 미국 전역에 걸쳐 이례적일 정도로 낮은 온도가 관측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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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 온난화를 주된 원인으로 지목할 수 있으며, 제트기류 약화 및 찬 공기가 남하하는 현상이 증가하는 등의 여러 요인들이 겹치며 생긴 사태이다. 이 일을 바탕으로 추위 또한 기후변화의 역설적 결과로 여기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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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캘리포니아 산불 (Southern California Wildfi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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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7일부터 31일 사이 로스앤젤레스 인근 지역을 휩쓸었던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는 사건이다. 약 3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하였으며, 약 18000개 이상의 구조물들이 소실되기도 하였다. 해당 산불로 인해 인근 지역들에 거주하던 2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대피해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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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아나 지방에서 불어오던 고온 건조한 시속 100mph 이상의 강풍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산불 이전부터 지속되어 왔던 장기 가뭄이 식생을 마르게 하여 산불에 적합한 연료를 축적한 것이 해당 산불이 더욱 크게 번지는 데에 한몫하기도 했다. 또한, 당시 습도가 낮았지만 동시에 온도는 높았던 점이 불길이 겉잠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한 데에 기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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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해 보자면, 해당 산불은 지속적인 가뭄과 고온 현상이 산불이 일어날 만한 조건을 강화시켰기에 산불 시즌이 더 길어지고 겨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활발해졌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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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텍사스 중부 대홍수 (Central Texas Floods)

​   7월 4일에서 7일 사이에 텍사스 힐 컨트리 지역(오스틴-샌안토니오 사이)에서 발생했던 대홍수이다. 해당 홍수로 인하여 약 129명 이상이나 되는 사람들이 사망하였으며, 약 170명이 실종 상태가 되었다. 동시에 수천 채의 주택이 침수되었고, 도시의 전체적 기능이 마비되는 안타까운 사태마저 벌어졌다.

​   해당 홍수 전에 발발했던 열대 폭풍 ‘Barry’의 잔재들과 고온 다습했던 대기가 메조 스케일 대류 소용돌이(MCV)를 형성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으며, 당시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인치(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   당연히 지구 온난화로 인한 사태이며, 대기 중 수증기가 증가하는 현상으로 인해 집중호우가 강화되어 과거에는 100년에 한 번 있었을 법했던 폭우가 최근 들어 거의 매년 반복되는 것이라고 한다.

​​   우리가 이 세 사건들한테서 확인할 수 있는 점은 결국 이 모든 이상기후 현상들의 궁극적 원인이 지구 온난화라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인간 활동에 의한 기후 변화(Anthropogenic Climate Change)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 평균기온 상승(Global Warming due to Greenhouse Gas Emissions)과 같은 현상들이 결국에는 ‘기후의 극단화(climate extremization)’을 초래한 것이라 보면 된다.

​   이건 단지 미국만의 일이 아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이례적 11월 폭설, 3월에서 5월 사이 발생했던 역대 최악의 산불, 폭염 및 열대야 기록 경신, 그리고 국지성 폭우와 집중호우까지. 정말 별의별 일들이 다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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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이상 기온들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장 우리나라만을 놓고 보자면, 폭염 즉, ‘이상 고온’은 일상이 될 것이며, 강수 패턴 또한 비가 안 오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방식으로 변화하여 ‘극단적 호우 현상’이 대한민국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후변화의 역설 현상 중 하나로 꼽히는 한파가 매우 강해질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 또한 일본 못지않게 태풍 피해가 증가하게 될지도 모른다(해수면 상승이 중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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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그러한 재앙적인 일들이 온 지구를 덮치고 있을 그때 지구에 살고 있을 우리들은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까. 안타깝게도 이제는 너무 늦은 것이나 다름없기에 우리가 변화해 가는 세상에 맞춰 줘야 한다. 우리는 달라져 가는 기후에 적응해야 하며, 기후 완화(Mitigation)를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감축하고(탄소중립 실현), 친환경 교통 및 건축을 확대한 뒤, 기후교육 및 시민참여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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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수 있는 일들은 많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는 사태들을 안 겪기 위해서라도 우리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만 할 것이다. 더 늦어지기 전에 실천을 해야만 한다.